박근혜 전 대통령은 오늘(31일) 새벽 4시 29분에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출발해, 16분 뒤 서울구치소에 도착했습니다.
16분이라는 시간이 평소와는 달랐을 것 같습니다.
이현재 기자입니다.
【 기자 】
경호차량들이 먼저 나가고 박 전 대통령이 탄 승용차가 서울중앙지검 서문을 빠져나갑니다.
서초역 방향으로 좌회전해 나간 호송차량은 출발한 지 2분 만에 우면산 터널로 진입합니다.
약 2분 뒤인 4시 33분쯤 우면산 터널을 지나고, 4시 34분에는 과천~의왕 고속도로를 달립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출발한 지 약 5분 만에 서울을 빠져나간 셈입니다.
고속도로를 타고 6분 정도 달린 호송행렬은 과천 나들목을 지나 4시 43분쯤에는 서울구치소가 있는 경기 의왕시로 진입했습니다.
1분 후에는 인덕원 사거리를 지나 서울구치소 삼거리로 향했고,마침내 4시 45분, 호송차량은 서울구치소 정문을 통과했습니다.
평소 20~30분 정도 거리지만 경찰의 교통 통제 속에 16분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양현철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