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간 넘긴 박근혜 '옥중조사'…혐의 완강히 부인하는 듯
↑ 박근혜 옥중조사 / 사진=연합뉴스 |
검찰이 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약 6시간째 '옥중조사' 중입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이하 특수본) 수사팀은 박 전 대통령이 구속수감된 경기 의왕시 소재 서울구치소에 이날 오전 11시께 도착해 오후 5시 현재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검찰이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서울구치소 출장 조사를 하는 것은 지난달 31일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된 이후 이달 4일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 한웅재(47·사법연수원 28기) 부장검사가 이끄는 수사팀이 박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문하고 있으며 유영하(55·사법연수원 24기) 변호사가 변호인으로서 동석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중간에 구치소 일과에 맞춰 식사하고 수사팀의 조사에 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치소는 오후 9시께 미결수용자 수감 시설 등을 일괄 소등하며 수사팀은 그때까지는 피의자 신문 조서 서명·날인 등 필요한 절차를 마치고 철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 전 대통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의사를 확인하고 몇 차례 더 옥중조사를 한 뒤 다음 주 후반에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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