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7일)밤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정면으로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기도 의왕에 있는 한 상가에선 불이 나는 등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박수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차로 위에 파편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어제 오후 9시쯤, 서울 방학동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와 승용차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65살 박 모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오토바이가 중앙선을 침범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금 뒤인 밤 11시 40분쯤에는 서울 광진구 일산방향 강변북로에서 1톤 트럭이 1톤 탑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57살 이 모 씨가 차량에 다리가 끼어 움직일 수 없었지만, 무사히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탑차 운전자가 급하게 차로를 바꾸다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상가건물 사이로 검은 연기가 흘러나옵니다.
어제 저녁 8시 10분쯤, 경기 의왕시의 한 컴퓨터 서버 관리 업체에서 불이 나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상가건물 일부와 컴퓨터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천2백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수진입니다.[parkssu@mbn.co.kr]
영상편집 : 이우주
화면제공 : 경기 의왕소방서, 서울 도봉소방서, 서울 광진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