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신공항 건설 '본격 추진'…2026년 개항 목표

김해 신공항 건설 '본격 추진'…2026년 개항 목표

↑ 김해 신공항 / 사진=연합뉴스

영남권의 관문공항 역할을 할 김해신공항 건설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김해신공항 건설 사업이 이날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김해신공항 건설 사업은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비용대비 편익비율(B/C)이 0.94로 나와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경제성과 정책적·지역균형발전적 분석을 종합평가(AHP)한 값은 0.507로 사업 추진을 결정하는 기준인 0.5를 넘겼습니다.

김해신공항은 '영남권 신공항'을 만들자는 영남 5개 지자체 간 합의 내용에 따라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이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을 시행해 작년 6월 최적 대안으로 채택했습니다.

KDI는 작년 7월부터 약 9개월간 예비타당성 조사를 벌여 왔습니다.

김해신공항 건설 사업은 총 사업비 5조9천700억원을 들여 현재 김해공항 서편에 연 3천800만명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의 활주로, 국제선 터미널, 계류장 등 공항시설을 짓습니다.

신규 국제선 터미널에 접근하기 위한 도로·철도 접근교통망도 건설합니다.

2018∼2020년 기본·실시설계, 2021∼2025년 본공사 시행, 2025년 종합시운전 등을 거쳐 2026년 개항한다는 목표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