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의 한 폐차장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대구에서는 저녁에 발생한 아파트 화재로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연장현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 기자 】
건물을 집어삼킨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치솟습니다.
어제 저녁 8시 20분쯤, 전남 장성의 한 폐차장 사무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400㎡짜리 건물을 완전히 태우고 폐차량 10여 대에까지 불길이 옮겨 붙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유독가스 때문에 진화 작업에 애를 먹었지만 2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같은 시각 대구의 고층 아파트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대피 주민과 소방 대원 등 100여 명이 화재 현장 주변에 몰려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주인이 요리를 하던 중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닐하우스가 불에 타 앙상한 뼈대만 남았습니다.
어제 오후 경기 구리시의 한 돌받침대 작업장에서 난 불로 2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작업장 내 정수기 주변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서울 구로구의 한 주택에서도 원인 모를 불이 나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8백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MBN뉴스 연장현입니다. [tallyeon@mbn.co.kr]
영상편집 :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