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봄비 소식…오후 서해안부터 그쳐

<오프닝>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나오실 때에는 우산을 챙기셔야겠습니다. 현재 전국이 흐린 가운데 제주도와 남해안에서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전에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1>예상되는 비의 양은 남해안과 제주도에서 30~70mm, 많은 곳 제주 산지에서 12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그 밖의 전국에서도 최고 50mm로 봄비치고는 제법 양이 많겠습니다. 곳에 따라서는 벼락과 돌풍이 동반되기도 하겠습니다.

<일기도>한편 해안가와 제주도에서는 아침까지 짙은 안개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비는 오후 서해안을 시작으로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현재>자세한 현재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서울 16.6도, 광주 18.1도로 평년수준을 웃돌며 시작하고 있습니다.

<최고>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제자리걸음입니다. 아침과 별 차이 없습니다. 서울 17도, 전주와 광주 18도로 어제보다 많게는 12도가량이나 낮겠습니다.

<주간>내일도 낮부터 저녁 사이 가끔 비가 오겠고, 이후 절기상 곡우인 목요일에도 또 한차례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겠습니다.

<클로징>오늘은 계절이 제자리를 되찾겠지만, 비가 내리고 바람도 불면서 상대적으로 더 서늘하게 느껴지겠습니다. 들쑥날쑥한 기온변화에 건강 잃지 않도록 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남산 한옥마을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