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황사가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전국에 미세먼지가 나쁨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휴 나들이를 계획했던 분들도 될 수 있으면 외출을 자제하고 나가더라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셔야겠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배정훈 기자.
【 기자 】
네, 오늘(6일)은 중국에서 날아온 황사 탓에 전국이 심한 미세먼지로 뒤덮였습니다.
아침 7시 현재 충남이 미세먼지 농도 302를 기록해 매우 나쁨 기준인 150선을 두 배 이상 넘어섰고,
전북이 256, 서울도 228을 기록하는 등 부산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부 서해안 지방에서는 새벽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최고 599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아침 7시 반 현재 수도권 등 전국 12개 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 300 이상 수치가 2시간 이상 기록되며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중국발 황사의 유입이 계속되며 미세먼지 경보 상황이 지속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럴 땐 호흡기 또는 심혈관 질환이 있는 시민이나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연휴 야외활동이나 나들이 계획이 있다면 일정을 조정하고 외출을 하더라도 반드시 마스크는 쓰라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배정훈입니다. [ baejr@mbn.co.kr ]
영상편집 : 이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