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4월28일~5월9일)에 202만명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9일까지 12일동안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201만7836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
일평균 이용객은 16만8153명으로 역대 연휴 가운데 올해 설 연휴(일평균 17만4241명) 다음으로 많은 수준이다.
연휴 막바지인 지난 7일에는 입국여객이 한꺼번에 몰리며 일일 도착여객 기준 역대 2위(10만8906명)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도착 운항편(520편)·수하물 처리량(9만3224개)도 역대 2위 기록이다.
여객 집중에 따른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수하물의 경우 미리 수요를 예상해 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영한 덕에 9만여개 수하물이 도착한 지난 7일에도 정상 처리됐다.
연휴에 앞서 조성한 임시 주차장(8200여 면)과 여객터미널을 연결하는
정일영 인천공항 사장은 "연휴 기간 원활한 공항 운영을 위해 노력한 공항 종사자와 협조해준 여객께 감사드린다"면서 "더욱 완벽한 공항운영을 위해 미흡한 부분을 찾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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