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간부 경찰관이 만취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를 냈다.
14일 인천 남부경찰서는 음주 운전 혐의로 남부서 소속 A(50)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 경위는 13일 오후 6시 45분께 인천시 남구 도화동부터 남구 주안동 석바위사거리 인근까지 2.8㎞가량을 술에 취한 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위가 운전하던 당시 이날 인근 한버스 정류소에서 출발한 버스가 차로변경 중 A 경위의 차량 우측을 들이받으면서 그가 음주 운전한 사실이 적발됐다. 사고 당시 A 경위의 혈중알코올
경찰은 A 경위를 대기 발령 조치하고 다음 주 내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인천 =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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