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0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30여 명이 대피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서울에서는 환전소에 총기 모형을 든 괴한이 나타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김 현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은 연기가 창문 밖으로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관들은 불빛을 이곳저곳에 비추며 남아 있는 불씨에 물을 뿌립니다.
어제(20일) 오후 4시 30분쯤 경기도 의정부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민 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1천 2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주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서울 장충동의 한 환전소에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남성이 총기 모형을 들고 나타났습니다.
이 남성은 총기 모형으로 보이는 물건을 꺼냈다가 별다른 위협 없이 환전소를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소란스럽거나 그랬으면 주의를 기울여서 봤을텐데…. 강도사건이 발생한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경찰은 괴한이 동양계 외국인으로 보였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부산 한국해양대학교에서 30대 김 모 씨 등 2명이 타고 있던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김 씨 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입니다.
해경은 이들이 주차 중 운전 부주의로 인해 바다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hk0509@mbn.co.kr]
영상편집 : 이우주
화면제공 : 경기 의정부소방서
부산 항만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