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연합뉴스 |
21일 충남 서해안 일대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낚시어선 승객들과 조개를 캐다 밀물로 갯바위에 고립된 관광객들이 잇따라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이날 오후 4시 50분께 충남 태안군 외파수도 북쪽 0.9㎞ 해상에서 승객 17명을 태운 채 낚시를 하던 8t급 낚시어선 J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했습니다.
선장 전모(47)씨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양경비안전서는 인근 해상에서 경비 중인 함정과 안면안전센터 순찰정, 해경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하고, 민간해양구조선에 구조를 요청해 승객과 선장 등 18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앞서 오전 9시 12분께 보령시 웅천읍 무창포해수욕장에서는 갯바위에서 조개잡이를 하던 이모(41·여)씨 등 5명이 바닷길이 잠겨 고립됐다가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이씨 등 여성 2명은 초등생 자녀 3명과
해경 관계자는 "조개 채취를 하러 바다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물때를 확인해야 한다"며 "체력이 고갈될 정도의 활동은 자제하고 바닷물이 들어오기 전에 미리 밖으로 나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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