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하를 둘러싼 키워드 관심↑…'러브하우스', '학력위조', '횡령혐의' 등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측근으로 '대우조선 비리'와 관련해 기소된 건축가 이창하씨가 1심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황병헌 부장판사)는 8일 176억원대 횡령·배임 등의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로 기소된 이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이씨가 대우조선해양 전무 및 오만법인의 고문으로 재직하며 저지른 배임 범죄와 이씨가 실질적으로 소유했던 디에스온의 회삿돈 횡령 등 대부분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습니다.
한편 이씨는 10여년 전 한 방송사의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코너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 이창하 / 사진=연합뉴스 |
당시 '러브하우스'에 고정 출연한 이 씨는 이후 2002년 대우조선해양의 사옥 인테리어를 맡았습니다.
또
지난 2007년 한 시사 교양 프로그램은 이 대표의 학력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당시 이 대표는 "방송에서 제기된 의구심에 대해 부인하지 않겠다"며 학력위조를 시인 한 후, 재직 중이던 김천과학대 교수직에서 사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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