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래생태체험관에 사는 큰돌고래 '장꽃분'이 새끼 돌고래를 출산했다.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장꽃분이 13일 오전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 보조풀장에서 돌고래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새끼 돌고래는 어미를 따라 호흡을 위해 수면 위 아래로 자맥질 하고 있으며, 건강한 상태라고 공단은 설명했다.
장꽃분은 이번이 3번째 출산이다. 장꽃분은 지난 2014년과 2015년에 새끼를 낳았으나 태어난지 며칠만에 폐사했다. 수족관에서
공단 측은 "수의사와 사육사가 대기하면서 새끼 돌고래를 특별관리하고 있다. 건강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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