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후 7시 35분께 경북 경주시 건천읍 박내리 KTX 전차선에 낙뢰가 떨어졌다.
이 사고로 KTX 열차에 전기 공급이 중단돼 부산행 KTX 제151열차가 멈춰 섰다.
낙뢰가 떨어지면서 전력을 공급하는 전차선에 불꽃이 일어 전기 공급이 중단된 것이다.
전기 공급이 끊어지면서 열차 내부는 비상등만 제외하고 다른 기기들의 작동은 일체 멈췄다. 조명이 꺼지고 에어컨디셔너까지 작동을 멈춰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고 당시 열차에는 승객 540여 명이 타고 있었다.
코레일은 유지보수팀을 급파, 전기 공급을 정상화하고 1시간만인 8
이 사고 여파로 후속 부산행 열차들까지 운행이 지연되면서 고객들이 불편함을 호소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전기 공급이 중단되더라도 KTX가 급정차하는 것은 아니어서 현재까지 별다른 피해는 보고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주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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