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반대 집회, 1박2일 동안 주한미국대사관 앞 광화문광장서 열려

사드 반대 집회, 1박2일 동안 주한미국대사관 앞 광화문광장서 열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단체들이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1박2일 집회를 벌입니다.

한미정상회담 일정에 맞춰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은 29일 오후 6시부터 오는 30일 밤까지 서울 종로구 미국대사관 맞은편 광화문 광장에서 철야 농성에 들어갑니다.

경북 성주·김천 주민과 원불교 교도 등 약 150명의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은 사드 배치와 이를 요구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한다는 의미로 '노 사드(NO THAAD)', '노 트럼프(NO TRUMP)'라는 대형 글자 새기기 퍼포먼스로 행사를 시작합니다.

퍼포먼스 행사 이후에는 토크 콘서트와 만민공동회, 돗자리 원탁회의 등을 통해 사드 배치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집니다.

30일 오전 10시에는 기자회견을 통해 대국민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어 오후 7시에는 민주노총의 사회적 총파업 참가자들과 함께 결의대회를 끝으로 농성을 마무리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