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승을 부리고있는 무더위를 이기는 방법 중 하나가 치킨과 맥주, 바로 치맥인데요.
폭염의 도시 대구에선 오늘부터 치맥 페스티벌이 시작됐는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심우영 기자! 무더위 만큼 축제 열기도 뜨거울 것 같은데,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맛좋은 치킨과 더위를 날려버리는 시원한 맥주가 넘치는 곳,
저는 지금 치맥페스티벌이 열리는 대구 두류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 인터뷰 : 심재찬 / 대구 치맥페스티벌 조직위원장
-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고 치맥 산업에 원산지가 대구이기 때문에 대구로써는 큰 의미 있는 대표적인 자랑스러운 축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제 주위로 70여개 치킨 업체가 튀겨내는 치킨 냄새로 입에 침이 고일 지경입니다.
준비된 치킨만 무려 43만 마리, 맥주 32만리터가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지만, 시식용 치맥을 받으려는 줄은 끝도 없이 이어져 있는데요.
오늘 하루만 벌써 15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렸는데요,
대구시는 축제 기간 100만 명이 찾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사드 문제로 지난해 불참했던 중국 칭다오 대표단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축제는 이번 주말까지 열립니다.
지금까지 치맥 축제가 열리고 있는 대구 두류공원에서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임성우 VJ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