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에서 60대 남성이 낚시 중 마주친 이웃을 살해한 뒤 바다로 투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5일 전남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3분께 전남 강진의 한 바다 위 다리에서 A(64)씨가 피를 흘리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는 가슴과 복부 등을 13차례나 흉기로 찔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같은 동네 주민 B(66)씨가 A씨를 살해한 뒤 수십m 아래 바다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수사 중입니다.
경찰은 A씨가 어판장에 물고기를 사러 가
B씨는 이날 오전 5시 30분께부터 사건 발생 지점에서 낚시를 하고 있었으며 낚시용 칼을 범행도구로 사용했습니다.
경찰은 해경과 공조해 일대 해상을 수색하며 B씨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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