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네티즌 1250명(남자 470명, 여자 7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평생교육을 하는 목적을 묻는 질문에 여성은 '취업이나 재취업'을 택한 반면 남성은 '노후대비'라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여성 응답자의 31%는 취업을 목적으로 평생교육을 한다고 답했으며 취미생활(29%), 노후대비(26%), 자녀교육(13%)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남성 응답자는 노후대비가 34%로 가장 많았고 취미생활(31%), 취업(24%), 자녀교육 (9%)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여성 응답자 중의 46%가 취업이 평생교육의 목적이라고 답했다.
남성 응답자 중에는 직상생활을 마무리하는 50대의 52%가 노후준비를 평생교육의 목적으로 꼽아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관계자는 "평생교육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실제로 교육에 참여하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면서 "이번 설문에서 높은 관심을 보인 취업이나 노후준비와 관련한 콘텐츠를 더욱 다양하게 개발해 평생교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평생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한데 모은 웹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경기도평생학습포털사이트를 통해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됐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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