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시는 서울 지하철 9호선 2·3단계를 운영할 사업자를 결정하기에 앞서 서울교통공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고 있다. 최종 운영사 결정은 이달 말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9호선 1단계 구간(
개화∼신논현)은 프랑스계 철도회사가 지분 80%를 소유한 민영회사 '서울9호선운영㈜'이 운영하고 있다. 2단계 구간(신논현∼종합운동장)은 서울교통공사 자회사인 '서울메트로9호선운영㈜'이 운영해왔는데, 이달 말로 계약이 끝난다. 3단계(종합운동장∼보훈병원)는 내년 말 개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