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곰 이상기후로 겨울잠 일찍 깨어나

지리산 반달가슴곰 16마리가 이상 기후로 예년보다 평균 보름 정도 일찍 겨울잠에서 깨어났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해 3월에는 눈이 2.7cm 가량 왔지만 올해는 오지 않았고 3월 평균 기온도 지난해 6.4도에서 올해 7.1도로 높아져 반달가슴곰의 동면이 일찍 끝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반달가슴곰은 지난 해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고 눈이 안와 먹이가 풍부해지면서 평균 20일 정도 늦게 겨울잠에 들어간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