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구스 밥버거' 오세린 대표, 마약 투약 후회 "개인적 일탈…직원에 따뜻한 말 부탁"
상습적인 마약 투약으로 집행유예 처분을 받은 봉구스 밥버거 오세린(32) 대표가 23일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오 대표는 이날 "저에게 일말의 기대가 있었던 여러 사람들에게 죄송하다. 뭐라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그는 점주들과 직원에게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갑작스러운 젊은 날의 성공을 담을 그릇이 아니었고 순간 일탈로 이어졌다"며 상습적인 마약 투약을 후회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저 오세린 개인의 이탈이다. 저희 점주님들은 따뜻한 마음으로 장사하는 분들이다"라며 ""저를 욕하고 꾸짖어 달라. 다만 제 잘못으로 상처받은 점주님들과 직원분들께는 따뜻한 말 한마디 염치없이 부탁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길고 깊게 자숙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글을 마쳤습니다.
오 대표는 지난달 14일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약물치료 강의 40시간 수강 명령도 함께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지난해 5월에서 6월 사이 서울 강남구의 한 모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1월까지 수차례 필로폰과 엑스터시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오 대표는 '봉구스 밥버거'를 성공시켜 여러 매체 등을 통해 성공한 청년 사업가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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