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석' 전국 차츰 비…중부 시간당 30mm↑

<오프닝>주말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음력으로 칠월 칠석 견우와 직녀가 1년에 한 번 오작교에서 만나는 날입니다. 이 두 사람의 기쁨의 눈물이 비가 되어 내린다고 하는데, 오늘 전국에 비 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1>오후 12시부터 3시 사이 서울과 경기도에서 비가 시작돼서 점차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2>예상되는 비의 양은 많은 곳 경기 남부와 영서 남부에서 최고 100mm 이상 쏟아지면서 호우 특보도 내려지겠습니다.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에서는 20~70mm, 그 외의 지역에서는 적게는 5mm에서 많게는 50mm가 예상됩니다.

<일기도>오늘 전국이 흐리다가 수도권을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에서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하며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현재>오늘 아침 공기도 선선합니다. 서울 20.9도로 시작합니다.

<최고>낮에도 서울 26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한편, 경남 양산에서는 폭염 특보가 남아 있는 가운데 남부지방은 광주와 대구 3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간>비는 내일 새벽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남부지방에서도 오전 중에는 모두 그치겠습니다.

<클로징>이후에는 아침 저녁공기가 부쩍 선선해지겠습니다.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시기인 만큼 건강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환승 센터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