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팀은 내일 오후 2시 이회장을 소환해 삼성과 관련된 각종 의혹에 대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혁준 기자!
[앵커]
특검팀이 이 회장의 소환을 삼성측에 통보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특검팀이 이건희 회장의 소환을 통보함에따라 내일(4일) 오후 2시 이 회장이 특검 사무실에 출두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 특검팀은 내일(4일) 이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삼성과 관련된 비리 의혹에 대해 확인할 방침입니다.
윤정석 특검보는 조금 전 브리핑에서 "내일 오후 2시 이건희 회장을 불러 조사하기로 하고 이 사실을 오늘 아침에 삼성측에 통보했다"며 "이 회장도 정해진 시간에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동안 수사해 온 자료를 토대로 해서 이 회장을 상대로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 광범위하게 조사할 계획이라"며 "조사 진행 상태에 따라서 재소환할지 여부를 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삼성그룹의 비리 의혹의 정점에 위치해있는데요.
특검팀은 이 회장을 상대로 차명계좌 등을 이용한 비자금 조성 의혹과 에버랜드
사건 등 불법 경영권 승계 문제와 관련된 고소ㆍ고발 사건, 정ㆍ관계 로비 의혹 등
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삼성 특검 사무실에서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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