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내버스 정류장 1천84곳에 있는 버스정보안내기가 14일 오전 한때 작동하지 않아 시민이 출근길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대구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출발·도착 정보를 제공하는 버스정보안내기가 오전 5시 30분께 동작을 완전히 멈췄다. 이 때문에 시민들은 시내버스 도착 안내 서비스를 받지 못해 불편을 겪었습니다.
시는 자체 복구반원 등을 투입해 2시간 30여분만인 오전 7시 55분께 시스템을 복구했습니다.
수성구 범물동에 사는 김지언(40)씨는 "이른 아침이었지만 바쁜 출근길에 버스 도착 정보를 알 수 없어 택시를 타고 출근했다"며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시 관계자는 "KT가 노후장비를 교체하던 중 버스정보안내기 전용회선 IP가 바뀌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