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가 자신의 명예를 떨어트렸다며 KBS '추적 60분' 제작진을 이달 초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추적 60분 제작진은 지난 7월 말,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 사위의 마약 사건을 다루며 이 씨도 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 씨 측은 의혹을 완강히 부인하며,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면 DNA 검사도 받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앞서 이 씨는 자신의 마약 투약 의혹을 제기한 고
서울중앙지검은 지난주 이 씨가 고소한 모든 사건을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넘겼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관련 사건을 이미 동부지검에서 수사하고 있어 통일된 결론을 내기 위해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 이혁근 기자 / root@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