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가수 아이유 씨는 두 번째 리메이크 앨범<꽃갈피 둘>을 발표했는데요. 해당 앨범은 어제가 발매 예정일이었지만, 10월 중순으로 연기됐습니다. 아이유 씨는 이에 대한 이유를 그제 열린 데뷔 9주년 팬미팅 자리에서 직접 밝혔습니다. "오랜 팬인 김광석 선배님의 노래를, 고민 끝에 앨범에 싣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는데요. 당초 아이유 씨는 1992년 발매된 고 김광석의 노래<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앨범에 실을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김광석의 딸 서연 양의 사망을 두고 각종 의혹들이 제기되면서, 노래가 왜곡될까 우려돼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아이유 씨는 과거 가장 존경하는 가수로 고 김광석을 꼽기도 했는데요. 이에 지난 2012년과 2014년엔 고 김광석 추모 공연에 동참했고, 지난 2014년엔 고 김광석의 노래<꽃>을 리메이크해서 앨범에 담기도 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결정이 쉽지 않았을 텐데요. 이에 많은 누리꾼들이 "현명한 선택이었다"며 응원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계속해서 대담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