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코리아, 차량에 '녹 발생' 논란에 "조사 진행 중…녹 제거 무상 진행"
↑ 혼다코리아 입장 표명 / 사진=홈페이지 캡처 |
혼다 코리아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녹 발생'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27일 혼다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월 출고한 CR-V 차종의 대시보드 내 행거 빔에 녹이 발생했다는 내용이 지난 8월7일 고객센터를 통해 처음 접수됐습니다.
해당 내용의 접수 후 혼다코리아는 즉각적으로 현황파악에 나섰고 재고와 출고차를 조사한 결과 일부 차종에서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혼다는 이번 이슈와 관련해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품의 제조공정 및 유통과정(협력업체), 혼다 미국공장의 제조 공정, 미국내 내륙운송, 한국까지의 해상운송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대한 현상 파악과 추적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해당 조사가 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혼다코리아 측은 "차량의 안전성 여부를 면밀히 검토 후, 행거 빔은 기능 부품으로서 그 성능을 보증하고 있으며 녹 발생 현상은 차량의 안전운행, 성능 및 기능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음을 명확히 확인 드립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당 근거로 "혼다자동차는 연구 및 개발 단계부터 녹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정하에 가혹조건에서 강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녹 발생 유무에 따른 차량 내 실내공기에 대한 조사에서도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CR-V 외에도 어코드, 시빅을 포함해 3년 또는10만㎞ 이내 차에 행거 빔의 녹제거 및 방청작업을 무상으로 진행한다"면서 "방청작업 후에도 녹이 발생하면 다시 무상으로 녹 제거작업을 해준다"고 말
해당 작업은 지난달 22일부터 전국의 혼다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시행 중이며 작업에 사용하는 녹 제거제와 방청제는 물질안전보건자료(MSDS)의 취급 주의사항에 의거해 작업한다고 회사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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