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가 돌린 '미스터 피자' 관심 집중?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피자를 들고 당 소속 의원 40명의 사무실을 찾아 화제를 모은 가운데, 안 대표가 전달한 피자의 브랜드가 덩달아 주목받고 있습니다.
안 대표가 돌린 피자의 브랜드는 미스터 피자로 해당 기업의 창업주 정우현(69) 전 MP그룹 회장은 지난 6월 탈퇴한 가맹점주들에게 보복을 가하는 등의 갑질 경영 논란이 불거지자 회장직을 사퇴한 바 있습니다.
해당 브랜드가 '미스터 피자'로 알려지면서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하필이면 갑질의 표상인 미스터 피자를 돌렸다"는 비판의 목소리와 "회사 회장의 갑질 때문에 애꿎은 가맹점주들도 같이 죽어야 되냐"는 옹호의 목소리가 동시에 나왔습니다.
안 대표는 지난 11일 국감 준비 중인 국민의당 소속 의원 40명 의원실 보좌진에게 직접 피자 110판을 돌렸습니다.
이날 안 대표는 보좌진들에게 피자와 음료수를 건네며 "화이팅입니다", "고생 많으십니다"라고 말하면서, 주먹을 쥔 두 손을 올려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 "지금 의원들을 뵈러 온 게 아니라 보좌진들을 격려해드리려고 왔다"면서 "그 긴 연휴 기간 쉬지 못하고 밤샘한 분들이 너무나 많이 계셔서 피자라도 드시
그러면서 안 대표는 "사실 어느 해건 중요하지 않은 국감이 있겠느냐만 올해는 특히 중요하다"면서 "국감은 사실 의원도 중요하지만, 보좌진이 굉장히 중요하다. 보좌진이 스타제조기다. (이들이)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가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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