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동안 알코올중독으로 치료받은 10~19세 청소년 환자 수가 총 78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2012~2016) 동안 알코올중독 현황'에 따르면 10대 알코올중독 환자는 2012년 1415명, 2013년 1304명, 2014년 1588명, 2015년 1726명, 2016년 1767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 청소년의 알코올중독 증가 폭이 컸다. 10대 여성 알코올중독 환자는 2012년 590명에서 2016년 761명으로 29% 증가했다. 같은 기간 10대 남성 청소년 알코올중독 환자는 825명에서 1006명으로 22% 늘었다.
지난해 기준 청소년 연간 음주율은 15%, 첫 음주 경험을 한 나
김 의원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청소년층 알코올중독 환자 증가세가 큰 폭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청소년 음주 예방 및 올바른 음주문화 교육을 위한 인력과 예산을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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