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학 의붓아버지 "성관계 있었지만, 성폭행은 없었다"
이영학의 의붓아버지가 지난달 자살한 이영학의 아내와 성관계는 있었지만 성폭행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영학 의붓아버지 A씨의 가족은 15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씨가 A씨를 유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A씨 가족은 "잠결에 부인인 줄 알았는데 부인이 아니었다더라"며 "성폭행을 당한 것이라고 하면 소리를 질렀을 것이고, 옆방에서 A씨의 지인이 자고 있었는데 알아챘을 것"이라며 성관계는 가졌지만, 강제나 폭력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 측은 총기로 위협해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농사 망치는)짐승 때문에 그런 총을 갖고 있는 거지. 사람 잡으려고 총 갖고 있는 거예요 어디?"라고 부인했습니다.
당초 A씨는 며느리에게 손 끝 하나 댄적 없다며 성폭행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성폭행으로 고소한 며느리의 몸에서 A씨의 DNA가 나온 사실이 확인되자 일주일 만에 말을 바꿨습니다.
경찰은 A씨 집에서 총기를 압수하고 DNA 검출을 근거로 체포영장을 신청했지만 지속적인 성폭행을 입증할 만한 증거가 없어 기각했습니다.
네티즌 park****은 "의붓아버지, 웃기고 있다. 강간한 걸 덮으려고 자살한 피해자에게 다 뒤집어 씌우는 인성 보소. 말이야 방구야"라고 했고, heat****은 "성추행 하다 깨어 반항하니 죽인거고, 아내 유서쓰고 뛰어내린걸 보니 자살 한것이다. 유서내용에 이영학의 폭행과 성적학대를 거론한거보니 이영학이 꾸민건 아닌 것 같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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