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34%, 채용 전형시 평균 4만2000원 면접비 지급

기업 3곳 가운데 1곳은 정규직을 채용할 때 면접비를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285개 기업을 대상으로 면접비 지급 현황을 조사한 결과 97개(34%)가 면접비를 준다고 응답했다. 평균 면접비는 4만2000원이다.
면접비 지급 기업 가운데 54개(55.7%)는 모든 면접자에게 똑같은 액수를 준다고 밝혔다. 거주지별로 차등 지급하는 기업은 22개(22.7%), 원거리 거주자에게만 주는 기업은 21개(21.6%)였다.
면접비를 주는 이유로 '지원자의 시간과 노력에 대한 대가'라는 응답이 75.3%(복수응답)로 가장 많았으며, '회사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기 위해'(37.1%), '우수 인재 확보'(13.4%)가 그 뒤를 이었다.
면접비를 주지 않는다는 188개의 기업은 ▲회사 방침(41.5%·복수응답) ▲지급 필요성을 못 느껴서(31.4%) ▲예산 문제(29.8%) ▲면접비를 노리는 허수 면접자들이 많아서(28.7%) 등을 이유로 꼽았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