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18일 일명 '햄버거병' 수사와 관련해 맥도날드 한국사무소와 협력업체 등 4곳을 일제히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박종근)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종로구 한국맥도날드 사무실과 원자재 납품업체 P사, 유통업체 등 4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증거와 자료를 확보했다. "덜 익은 패티가 든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용혈성요독증후군(HUS)에 걸렸다"며 검찰에 첫 고소장이 접수된 지 100여 일 만이다.
검찰은 "맥도날드가 피의자로 입건된 것이 아니다"라며 "납품업체 P사의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는 차원에서 함께 압수수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7월 5일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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