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4일) 오전 전북 전주 톨게이트에서 40대 여성이 고속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단말기가 없이 하이패스 차로로 잘못 진입했다가 통행권을 받으려고 도로를 가로질러 영업소로 가던 도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톨게이트를 빠져 나가는 차량이 고속도로로 진입하지 않고 갓길에 정차합니다.
그리고 차에서 여성 한 명이 내리더니 길 반대편에 있는 영업소 쪽으로 걸어오기 시작합니다.
톨게이트를 절반쯤 건너는 순간, 마주오는 고속버스에 부딪히고 맙니다.
▶ 인터뷰 : 도로공사 관계자
- "차량이 하이패스 단말기가 없는데 하이패스 차로로 통과한 거 같아요. 통행권을 받으러 (영업소로) 이동하다가…."
이 여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안타깝게도 숨졌습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고속버스에 치여 숨진 여성은 이 지하통로를 이용하지 않고 도로를 가로질러 건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버스는 유성에서 출발해 전주 톨게이트 하이패스 차로를 지나던 중이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보행자 (실수죠.) 거기가 고속도로잖아요."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