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0월 가계부채종합대책 발표, 갭투자 위험…상품 안정성 더욱 중요해져
최근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대출을 받아 투자하는 ‘갭투자’에 적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올해만 네 번에 걸쳐 발표된 강력한 규제들로 부동산 거래절벽이 심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보다 안정적인 부동산상품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부는 10월 가계부채종합대책을 통해 중도금 대출한도와 보증한도를 낮추면서 가계부채를 잡고, 신(新) DTI와 총부채원리상환비율(DSR)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연내 금리 인상과 내년에 추가대책 발표가 예상되면서 추후 갭투자 위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여기에 잇따르는 규제로 풍선효과를 봤던 상가와 오피스텔 등의 부동산도 이번 가계부채종합대책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 3월부터 부동산 임대업자 대출에 대한 여신심사가이드라인이 도입된다. 차주의 상환능력을 심사할 때 임대업 이자상환비율(RTI)을 산출해 참고지표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임대업 이자 상환비율은 연간 이자비용에서 차지하는 연간 임대소득으로 임대소득이 이자비용에 미치지 못하면 대출을 받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투기성 자금에 대한 원천적 봉쇄를 선언하면서 단기간에 이득을 보는 분양상품은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장기적 안정성에 초점을 맞춰 사업주체가 확실한 부동산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보다 안전한 투자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불확실한 위험요소를 사업주체가 책임지는 부동산이 분양 중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관광개발과 그린랜드센터제주가 제주 노형동에서 분양 중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호텔레지던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호텔레지던스 850실은 호텔레지던스 타워 8~38층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65㎡ 규모의 스탠다드 스위트 802실 ▲전용면적 136㎡ 규모의 프리미어 스위트 48실로 구성된다.
사업주체도 믿을만하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대한민국 대표 종합여행기업인 롯데관광개발과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회사인 녹지그룹의 자회사인 그린랜드센터제주가 공동개발하는 한∙중합작 프로젝트다. 녹지그룹은 상하이시정부가 51%의 지분을 소유한 국영기업으로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회사다.
시공은 세계1위 건설사인 중국건축(CSCEC)이 맡아 2019년 9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중국건축(CSCEC)은 중국정부 소유 3대 공기업 중 하나로 올해 미국 포춘지가 선정한 500
특히 시공사인 중국건축은 공사비를 못 받더라도 자체 자금으로 무조건 건물을 완공하는 ‘책임준공 확약’과 착공 후 18개월 동안 공사비를 청구하지 않는 ‘18개월 외상공사’를 제공하기로 해 사업의 안정성을 더욱 높였다.
모델하우스는 성수대교 남단 삼원가든 맞은편인 강남구 언주로 832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