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단 총사퇴로 중단됐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이 오는 27일 재개될 예정이다.
15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유영하 변호사 등 사선 변호인단이 박 전 대통령의 구속기간 연장에 반발하며 지난달 16일 총사임한지 42일만인 오는 27일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을 재개한다.
국선변호인단의 사건 기록 검토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재판부가 재판을 재개한 것으로 풀이된다. 재판부는 지난달 25일 박 전 대통령 재판을 위해 국선변호인 5명을 선정했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이 재판이 출석할지는 알 수 없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재판에서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와 재판을 비판하며 향후 재판을 보이콧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