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철 2호선 단전 사고, 지연증명서 받을 수 있는 서울메트로 홈페이지/ 사진=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 |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또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7일 오전 지하철 2호선에서 발생한 단전 사고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오전 8시 15분 서울 지하철 2호선 내선순환 신도림방면 열차가 서울대입구역에서 출발하려던 차에 단전사고 발생해 승무원이 바로 응급조치를 실시했고 9분 뒤인 8시 24분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됐으며, 문이 열리지 않아 내부 승객들은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었습니다. 단전 원인은 아직 조사 중입니다.
열차 지연으로 직장과 학교에 지각한 승객은 해당 역 또는 서울교통공사(서울메트로) 홈페이지에서 간편지연증명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사고를 겪은 네티즌들은 다양한 의견들을 나눴습니다.
sing**** 씨는 "출근해야 하는데 2호선이 단전호흡하느라 열차가 지연되다니.. 이게 웬 말이냐! 출근시켜줘ㅠㅠ"라며 황당한 상황을 웃음으로 승화했으나 대부분의 승객들은 격한 감정을 표출했습니다.
vit****** 씨는 "2호선 오늘은 단전.... 진짜 가지가지한다 만신창이 2호선.. 아침부터 후끈하게 만드네.. 아 욕나와",
eit******* 씨는 "학교 좀 가게 해줘요 ㅠㅠㅠ #2호선#단전",
leb**** 씨는 "이거 때문인지 몰라도 1호선도 앞차 간격 조정한다고 청량리서부터 종각까지 두번인가 섰음. 나비효과인가.",
kon***** 씨는 "응급 환자 발생으로 또 멈춤ㅜㅜ 단전 때문에 열차가 연착 지연되면서 탈 사람들이 계속 쌓이고 역마다 꾸역꾸역 타는데 내릴 역에 내리기도 힘든 상황... 내리기 전에 탈 사람들이 밀고 들어와서 아수라장이다.. 2호선 없는 곳으로 이사를 가야해.. 노답"이라며 불편함을 호소했습니다.
osc**** 씨는 "2호선 아침 출근 시간에 정차 문제는 늘있었습니다. 다만 오늘 기존보다 더 늦어진 거고요. 심지어 안내 방송엔 단전 사고가 아니라 배차 간격 문제를 얘기하던데 인터넷에서 찾지 않았으면 몰랐을 뻔... 매번 이런식으
dor****** 씨는 "무섭게시리 지금 2호선 단전...ㅠㅠ 깜깜해",
rem***** 씨는 "무서워요.. 2호선 요충지라인 보니까 금요일에도 단전 일어났다고 하고 ㅠㅜ 완전 호러예요."라며 사고 당시에 느낀 감정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