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많은 재산을 가진 공직자는 바로 이 대통령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고위공직자 103명의 재산이 공개됐습니다.
이번 재산공개는 이명박정부 출범이후 임명돼 4월18일까지 재산등록을 완료한 고위공무원단 '나' 등급 이상의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2월25일 현재, 총 재산가액으로 354억 7천 4백만원을 등록했으며 한승수 국무총리는 21억 1천만원을 등록했습니다.
또 15명의 국무위원 평균 재산가액은 32억5백만원 상당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밖에 공개자중 오거돈 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이 145억원 상당을 등록하여 재산가액이 가장 많았고, 최성룡 소방방재청장은 4천5백만원을 등록하여 재산가액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직자윤리법 제6조 등에 의하면 재산등록의무가 있는 공직자는 취임 또는 임명일 부터 1개월 이내에 등록을 완료해야 합니다.
또 공개대상자에 대하여는 등록기간 만료후 1개월이내에 등록사항을 공개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등록된 재산내역을 7월말까지심사하고, 허위·누락 등 불성실 등록 사실이 발견되면 그 경중에 따라 경고, 해임 또는 징계요구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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