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16일)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제주 해상에서 27톤급 어선이 좌초됐습니다.
전국에서 화재와 교통사고도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유호정 기자입니다.
【 기자 】
빠르게 물이 들어차는 어선에서 해경이 선원들을 구조합니다.
어제(17일) 저녁 8시 10쯤 제주 위미항으로 들어오던 27톤급 어선이 좌초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사고 30여 분만에 선원 9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사고 당시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었고 주변에 있던 어선들은 구조활동을 도왔습니다.
굴착기가 불에 탄 기계들을 헤집고 소방대원들은 남은 불씨를 잡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충북 옥천군에 있는 인삼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당시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은 공장 1개 동을 모두 태우고 1억 5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심하게 구겨진 차 안에서 탑승자가 통증을 호소합니다.
어젯밤(16일) 10시 40분쯤 서울 강서구의 버스 중앙차로에서 시내버스와 승용차 2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2대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탑승자 4명이 모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차선을 변경하다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유호정입니다.[uhojung@mbn.co.kr]
영상편집 : 이소영
화면제공 :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충북 옥천소방서·서울 강서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