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는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소아조로증'을 앓고 있는 환아의 치료비 부담을 낮추는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소아조로증은 일반인보다 약 7배 빠르게 노화가 진행되는 병이다. 환아들의 기대수명이 평균 15~17세에 불과하며, 아직까지 뚜렷한 치료법도 없다. 소아조로증 환아는 우리나라 홍원기(12세) 군을 포함해 전세계에 300명 정도만 보고될 정도로 희귀한 병이다.
이번 캠페인은 콜롬비아의 환아 '미구엘'의 치료를 돕기위해 진행된다. 미구엘은 과거 치료 중 홍원기 군과 인연을 맺은 후 우정을 이어온 동갑내기 친구다. 현재 콜롬비아의 열악한 의료환경 속에서 점차 건강을 잃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부는 SNS 게시글 공유를 통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쉐어앤케어 홈페이지 내 관련 게시글을 페이스북에 공유하면 하나투어와 하나금융그룹이 공유된 게시글 하나당 1000원씩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공유된 게시글이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미구엘이 한국을 방문해 치료를 받기 위해 필요한 항공비, 체류비, 병원진료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캠페인에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쉐어앤케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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