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서울에서는 또 2층 버스가 고가도로에 부딪히는 사고가 나 승객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서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층 버스 윗부분이 고가도로에 끼어 찌그러졌습니다.
어제(24일) 저녁 6시 50분쯤 서울 당산동의 교차로를 지나던 2층 버스가 고가도로에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24명 중 1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버스기사가 차로를 잘못 들어 고가도로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어젯밤 8시 40분쯤 부산 신평동의 한 파이프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공장 3개 동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8시 20분쯤에는 경북 경산시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은 공장 내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5천2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engmath@mbn.co.kr]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