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석 달 만에 '고장' 우이 경전철 운행 재개…"무인운행이라 더 불안해"
↑ 우이 경전철 운행 재개 /사진=MBN |
서울 경전철 우이신설선 운행이 26일 오전 5시 30분 첫차부터 정상화됐습니다.
우이신설선은 크리스마스이던 25일 오전 5시 54분께 일어난 전차선(전동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선) 단전 사고로 한때 운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서울시 지하철과 전철이 고장으로 24시간 가까이 정상 운행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우이 경전철 운행 재개 /사진=MBN |
우이신설선 운영사인 우이신설경전철㈜은 단전 구간 전차선 복구를 완료했으며 26일 첫차부터 정상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운영사는 "시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같은 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우이신설선은 전날 오전 5시 54분께 신설동역행 열차가 솔샘역과 북한산보국문역 사이를 지나다 전차선(전동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선) 단전으로 멈췄습니다.
↑ 우이 경전철 운행 재개 /사진=MBN |
운영사는 오전 6시 20분께 사고 열차의 승객 40여 명을 북한산보국문역으로 대피시키고 모든 전동차 운행을
단전 사고를 겪은 시민들은 "개통한지 석 달 밖에 되지 않았는데 벌써 문제가 생겼다니. 불안하다", "무인운행이라 열차가 멈춰버리면 안내해 줄 기관사나 직원이 없어 더 불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