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귀신 잡으러 출동
국가전략기동부대인 해병대가 10일 해병대 1사단에서 상륙기동헬기(MUH-1) 마린온 1.2호기 인수식을 갖고 전력화에 들어갔습니다.
'귀신 잡는' 해병대가 45년 만에 항공전력을 보유하게 되면서 이제 해병대도 하늘을 날아다니는 국군의 일원이 된 것입니다.
인수식에는 전진구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한 현역과 예비역 장병,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과학연구소, 생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상륙기동헬기는 유사시 해병대 상륙작전에 투입되는 헬기로, 전략도서 방어, 신속대응작전,
현재 제대로 된 해병대와 상륙기동헬기를 운용하는 나라는 몇 없습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와 스페인, 호주, 그리고 우리나라 정도가 다목적상륙모함과 함께 상륙용 기동헬기를 운용하고 있으며, 최근 일본 자위대가 수륙양용단이라는 사실상의 해병대를 창설함으로써 여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