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808 일원에 새로운 추모공원 ‘분당 봉안당 홈’이 조성되었다.
영장산에 둘러싸여 자연과 어우러져 있는 이곳은 지하 1층~지상 4층, 12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봉안당 최초 중정설계를 도입한 이곳은 전층으로 채광이 전달되고, 라운드형 구조의 채광 특화설계를 도입해 전시간대 자연채광을 받을 수 있다.
‘분당 봉안당 홈‘ 의 독특성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벽체 및 바닥, 천장 등 인테리어에 사용된 자재는 세계 각지로부터 공급된 고급자재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건물 외부 및 제례실 등의 바닥재로 사용된 ‘로얄 오이스터’ 는 네덜란드 황실에도 납품된 석재이다.
벽체에 사용된 ‘실버 트래버틴’은 로마의 콜로세움, 성베드로 성당, 산타마리아 델타 콘솔라치오네 교회 등에 사용된 고급자재이며, 이탈리아산인 ‘화이트 트래버틴’ 은 로마의 세스티우스의 피라미드 및 파리의 사크레 쾨르 대성당 등에도 사용되었다.
그 밖에 아르메니아 공화국에서만 생산되는 ‘아르메니아 골드’ 와 인도네시아 화산 근처에서 채굴되는 ‘표피석‘, 폼페이 유적지 인근에서 채석되는 ’피에트라 폼베이’ 등 희소성을 띄는 자재도 눈에 띈다.
인테리어뿐 아니라 이색적인 방식의 안치함도 눈길을 끈다. 서재형 안치함과 책구조 보관함으로 정서적인 안정감을 더해주고 이는 특허출원까지 마친 상태다.
또한, 안치단에 개인별 전용 특수키를 만들어 외부인이 함부로 열지 못하게 했고, 각 유골함에는 초소형 GPS 위치 추적기를 달아 도난방지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
제례실도 마련 되어 있는데 유가족이 동시제례를 할 수 있도록 넓은 공간으로 구성되었고 종교에 따른 제례가 가능하도록 했다.
커뮤니티 시설로 선큰가든과 옥외정원을 조성했으며 광장홀을 유럽풍 로드카페 형식의 문화공간으로 꾸며 방문가족들에게도 편안함과 안락함을 제공한다.
교통여건은 지하철 분당선 야탑역과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이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도로망 또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성남IC가 인접해있어 수도권 각지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명절이 되면 성묘 때 겪는 교통 체증으로 접근성이 좋은 곳을 찾지만 현실적으로 부족한 상황에 있다. 그렇다 보니 이곳
주변에 위치한 성남 화장터는 5~10분, 수원화장터 15~20분, 백제화장터는 30~40분이면 도달이 가능해 장례절차에 드는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현재 ‘분당 봉안당 홈’은 공사를 마치고 1차 모집 중이며 초기 계약자에게 유골함을 무상으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