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한파, 서울 영하 12도…주말까지 지속

화요일인 23일은 잠잠했던 한파가 다시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북서쪽 찬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20도에 근접하니 건강과 시설물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22일 밝혔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2도, 춘천 영하 13도, 부산 영하 9도 등으로 예상된다.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추위는 이번 주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다음 주 초부터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낮은 온도를 회복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충청과 호남, 제주도 등 전국 곳곳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적설량은 전라서해안과 울릉도·독도가 2~7cm, 충남서해안과 전라도, 제주도산지가 1~5cm이다.
지난주 기승을 부렸던 미세먼지는 걷히고 전국에서 청정한 공기를 마실 수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류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