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초등학교의 집단 성폭력 사건 수사가 피해자들의 진술 번복으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학교 상담에서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말한 피해학생 5명에 대해 사실 확인작업을 벌였지만, 이들이 모두 피해사실이 없었다고 진술했다고
또 가해, 피해학생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려던 설문조사도 아이들의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의 관련 학생 규모조차 파악되지 않는 등 경찰 수사가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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