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4년간 학교폭력 관련 이의제기 현황. 자료=서울시교육청 |
서울시교육청의 이같은 조치는 최근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에 불복한 이의신청과 분쟁이 크게 증가하고 학생인권 보장과 교권 보호를 둘러싼 요구도 커진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실제 학교를 상대로 한 이의신청 건수는 2016년 150건(재심 85건, 행정심판 43건, 소송 22건)에서 지난해 339건(재심 158건, 행정심판 146건, 소송 35건)으로 갑절 이상 급증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지원청별 변호사 배치를 통해 학교폭력 사안을 법률적으로 공정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법률전문가인 변호사에게 학교폭력에 대한 법률 지원을 받게 되면 학부모 등 교육구성원에게 신뢰가 회복되어 분쟁이 줄어들 뿐 아니라 생활지도의 어려움도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김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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