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창업기업-중견기업 동반성장 프로그램 참여기업 모집

대구시와 DGIST(디지스트)가 창업기업과 중견기업 동반성장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이달 2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창업기업과 중견기업 동반성장 프로그램은 창업기업의 아이디어가 필요한 중견기업을 매칭해 동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창업기업은 중견기업과 협력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갖게 되고 중견기업은 창업기업의 아이디어를 지원받게 된다.
기업 간 내부 자원을 공유해 사업화하는 '오픈 이노베이션'방식의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이나 중견기업은 직접 협업기업을 매칭해 신청 가능하며 매칭 기업을 찾지 못한 경우에는 디지스트에서 기업 연결을 지원해 준다.
이번 사업은 투자유치 프로그램과 연계되도록 구성돼 창업기업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기업에 대해서는 디지스트와 협력하는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프로그램(TIPS)과 운영사(투자전문기관) 등을 통해 우선 심사대상으로 추천하고 1억 원의 엔젤투자와 최대 9억 원의 후속 사업화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참여신청은 디지스트 홈페이지를 참고해 온라인을 통해 26일 18시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태운 대구시 창업진흥과장은 "선정되는 기업에 대해서는 협업 비즈니스 모델 수립과 아이템 사업화 지원, 전문가를 통한 전담 멘토링 등을 지원하게 된다"며 "창업기업과 중견기업의 동반 성장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을 주관하는 디지스트는 기술 출자를 통해 현재까지 14개의 기술창업기업을 직접 설립해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대구 = 우성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