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다스의 부동산 자회사인 홍은프레닝 특혜 의혹이 불거졌었죠.
다스의 BBK 투자 손실액 140억 원을 만회하려고 당시 후보였던 이명박 서울시장이 홍은프레닝의 천호동 주상복합 시행사업을 뒤에서 도와줬다는 겁니다.
홍은프레닝이 산 땅이 단독주택용지였다가 서울시에서 20일 만에 초고속으로 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용도가 변경되고,
몇 달 뒤 뉴타운 지역으로 지정되더니 2년 뒤엔 균형발전 촉진지구에 들어가면서 땅값은 2배로 폭등합니다.
홍은프레닝이 개발사업을 할 때 이명박 전 대통령은 서울시장이었습니다.
홍은프레닝의 대표는 MB의 대학 동문이자 친구인 안순용 씨, 감사는 구속된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었죠.
당시 이명박 후보는 '홍은프레닝'과 관련된 모든 의혹을 부인했었죠.
그런데 MBN 취재 결과 홍은프레닝이 당시 벌어들인 돈의 수상쩍은 흐름이 포착됐습니다.
김도형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