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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은 경기 도중 같은 팀원끼리 소통이 중요하다. 각 팀마다 특이한 신호가 있는데 한국의 경우 '영미어'가 그것이다.
SBS 컬링 중계를 맡은 이슬비 해설위원은 최근 유행어로 떠오르는 김은정 컬링 국가대표 선수가 외치는 '영미야'에 대해 설명한다.
이 해설위원은 "'영미 헐'은 스위핑을 빨리하라는 의미"라며 "'영미야~'라고 부드럽게 부르는 것은 라인이 안정돼 있으니 조금씩 잡아가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호박처럼 '영미야'하는 것은 '야 빨리 닦아' 이런 뜻"이라면서 "'영미~ 영미~ 영미~'라고 반복하는 것은 '영미야 제발 좀
그는 "'선영'을 부를 때는 선영이 라인을 잡아서 쭉 유지시켜줘야 될 때만 부른다"고도 했다.
이외에도 "영미 업은 스위핑을 멈추고 기다리는 뜻이다. "야"는 '이것'이라는 의미로 경상도 방언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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