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전 국회부의장이 3일 낮 12시30분 별세했다. 향년 83세.
국회에서 김 전 부의장은 작은 거인 또는 한국의 등소평이란 뜻의 김소평으로 불렸다. 충북도지사, 6선 국회의원, 내무부 장관, 정무 장관, 국회 부의장을 역임한 그를 따르는 후배들이 작은 키에서 뿜어나오는 그의 리더십을 존경하며 부른 별명이다.
김 전 부의장은 충청북도 괴산출신으로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나와 내무부 지방국 재정과장, 새마을 담당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으로 공직생활을 했다. 1979년 충북도지사, 1980년 내무부 차관을 거쳐 1981년 11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어 12, 13
[김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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